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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본문

책을 기록하다

2030 축의 전환,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Gom_dol 2022. 12. 1. 17:48
2030축의 전환,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10년 후 지금의 세상은 없다!"

경제학, 지정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파격적 통찰!

전 세계 리더들을 충격에 빠뜨린 와튼스쿨의 미래 수업

4대 서점 베스트 셀러1위

아마존 미래 예측 분야 1위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ceo필독서'

 

 

미래 예측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경영 석학,

모든 것이 달라질 10년 후의 세계를 해부하다.

 

2030년, 다음 산업혁명이 아프리카에서 일어난다, 중국과 인도가 가장 큰 소비 시장이 된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강해지고 부유해진다,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임시직 경제로 내몰린다.

 

오늘날, 출생률 감소와 세대. 성. 지역. 계급. 갈등.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야기하는 지각변동은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의 추세들이 수렴하는 2030년이 오면, 모든 것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세계의 축은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젊은 세대에서 나이든 세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하고, 상시적 발명과 기술 혁신이 소유나 화폐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뒤바꿀 것이다.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변혁의 길목에서 국가와 기업, 개인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변화 중에 지속된 것은 무엇이며, 사라질 것은 무엇인가? 주요 메가트렌드의 변화가 초래할 기회와 위기는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가? 이 책은 이미 시작된 격변 앞에서 근본적 분기점들을 짚어주고 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제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여성과 아기들이 좌우하는 세상

평균적으로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개발도상국에서도 여성 한 사람이 낳는 자녀의 수가 크게 줄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이유로 약 2세대 전부터 출생률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이제 여성들이 가정 밖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고,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여성들은 더 수준 높은 교육을 받는 쪽을 선택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미루었다. 사회와 경제생활에서 여성의 역할이 변화하여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고 전 세계적인 출생률 저하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여성들은 점점 더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존재가 되고 있다.

 

돈의 힘이 세상을 움직인다

1960년대로 돌아가보자. 시카고대학교의 경제학자 게리 베커는 출산에 관한 사람들의 결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주장을 세기했다. 부모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자녀의 '양'과 '질' 사이에서 손해와 이익을 저울질한다. 예를 들어 가족의 수입이 늘어나면 사람들은 차를 한대나 두 대쯤 더 살까 고민하는데, 수입이 계속 늘어난다고 해서 수십 대의 자동차를 사려고 하지 않는다. 냉장고나 세탁기를 수십 대 사들이지도 않는다. 베커는 그 이유를, 수입이 많아지면 사람들이 양보다 질에 더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람들은 여러 대의 차가 아닌 새로 나온 더 크고 고급스러운 승용차나 SUV를 구입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를 자녀들에게 적용하면, 사람들은 더 적은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자녀들의 양과 질 사이의 관계는 자녀들의 실효 가격이 수입과 함께 올라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 것이 베커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 부모들은 수입이 많아지면 자녀에게 더 많은 투자하고 더 나은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어 한다.

 

 

 

제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밀레니얼 세대와 실버 세대

 

젊은 세대의 숫자는 점점 줄어드는 반면에 60대 이상 세대의 수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왜 모를까? 구체적으로 숫자를 살펴보자.

중국에서는 대락 5만 4000명이 60세 생일을 맞는다. 그것도 매일. 그 수는 미국에서 약 1만 2000명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무려 21만 명에 달한다. 이 정도는 그저 기업 몇 개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에 이르는 이 연령대의 사람들 수는 2030년에 14억 명에 달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1400만 명이 더 늘어나 총 9000만 명이 된다. 또한 멕시코는 600만 명, 영국은 300만 명, 인도는 5000만 명, 그리고 중국은 무려 1억 1300만 명이 더 늘어난다. 저개발국이나 후진국도 엄청난 증가세를 마주할 것이다.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따른 사회적 결과를 분석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전체 인구에서 이 연령대의 집단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느냐다. 2030년이 되면 일본은 38퍼센트, 독일 34퍼센트, 영국은 28퍼센트, 그리고 미국과 중국은 각각 26퍼센트, 25퍼센트다. 그렇다면 연금과 건강보험은 이런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제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지만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위상도 점점 흔들리고 있다. 반면에 신흥공업국 시장에서는 매년 1억 명 이상이 새롭게 중산층으로 진입한 사람들의 수입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 새로운 중산층들의 기세가 올라가고, 옛날 중산층들은 반대로 수그러들고 있다.

지금은 전 세계 중산층이 주로 미국과 유럽에 몰려 있지만 2030년이 되면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전 세계 소비 구매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제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훗날 전 세계에 '하버드-예일 연구'로 알려진 블룸과 베넷의 연구 조사는 당시 가장 민감했던 주제들 중 하나를 상기시켰고, 특히 언론 보도로 이 연구의 결론이 잘못 전달되면서 사회생활의 목표와 사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던 고학력 여성들 사이에 논쟁거리가 되었다. 사실 50~60대의 미국 여성들 중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비율을 1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현재 미국에서는 정식으로 결혼한 남녀보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들이 더 많이 가정을 이루고 살며 자녀들을 양육한다. 동성 부부도 점점 늘고 있다.

여성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지위는 포괄적인 영향을 미친다. 1장에서 살펴봤듯이 인구 문제와 관련해서 이 변화들은 주로 몇 가지 요소들이 겹치면서 만들어진다. 여성들은 점점 더 수준 높은 교육과 사회생활 참여, 그리고 적은 출산을 바라고 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경향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성의 수명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평균적으로 여성은 사는 곳에 따라 남성보다 4~7년쯤 더 살 수 있다. 수명이 중요한 이유는 그 기간 동안 일을 더 할 수 있고 저축도 더 많이 해 결국 더 많은 재산을 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수명의 차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동거인이나 남편이 사망한 후 유산을 상속받을 확률도 더 높다. 

 

 

제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영화 <페트로폴리스>와 부활한 빌바오, 그리고 피츠버그의 새로운 분열상과 수많은 미국 도시의 사례들은 우리에게 도시 생활의 빛과 그림자를 다시 한 번 상기해준다. 도시 빈민인 로사 리 커닝햄의 이야기가 그러하고, 국제적 대도시에 사는 예술가나 의사, 그리고 금융가 같은 고학력 전문직들의 사례들도 그러하다. 2030년이 되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400개는 될 것이다. 본질적으로 이중적인 이 도시 집합체들은 집에 틀어박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과체중 인구들로 가득 찰 것이다. 이런 현상은 사회적 참여가 아닌,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것이다. 많은 도시가 전문 지식을 갖춘 창의력 넘치는 사람들의 집합소가 될 것이며, 또한 오염과 혼잡, 그리고 안전에 관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기후변화에 가장 많이 노출된 도시들은 깨끗한 물이 부족한 현상과 해수면이 점점 높아지며 밀려오는 바닷물 때문에 고통을 겪을 것이다. 우리의 어떤 행동이 이런 변화를 완화할 수 있을까? 과학기술로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까?

 

 

제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건강하고 행복한 뇌 만들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가상현실 기술은 그저 컴퓨터게임 이용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가장현실은 훨씬 쓰임새가 많을뿐더러 대단한 혁명적인 기술이다. 외과 의사와 간호사들은 이제 복잡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최적의 방법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VR장치를 착용한다. 심리학자들은 고소공포증이나 현기증, 불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VR 장치와 기술을 사용한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는 두 연구자가 편집증의 일종인 피해망상을 앓는 환자들을 VR 기술로 치료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상황이 실제로는 안전하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도록 돕는 것이다.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면 망상은 저절로 줄어든다." 환자들은 한 차례의 치료만으로도 빠르게 회복된다고 한다. 두 연구자는 이렇게 지적한다. "가상현실은 오락거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는 정신 보건 분야에서 가상현실이 진단과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 기술은 또한 치과 치료를 받거나 MRI 촬영을 할 때 환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줄여줄 수도 있다.

 

 

제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소유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세요.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욕심을 부릴 일도, 배고플 이유도 없는 세상, 한 형제처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며 사는 세상을 상상해봐요.- 오노 요코와 존 제논, 음악가

 

린지 하워드는 제대로 된 일자리라도, 자가용도 없다. 린지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불규칙적으로 일하지만 사회 부적응자는 아니고 저임금의 임시직 노동자도 아니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그녀는 태스크래빗 같은 디지털 협업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일하며 생활한다. 그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 세계 기업들이 올린 일거리들을 살펴보고 적당한 것을 선택한다. 이른바 '긱 워크'혹은 '임시직근무'다. 맡은 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이 많아진다. 한 가지 일을 끝내면 돈을 받아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나선다. 집을 나서는 방식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며, 짐이 많으면 공유 차량을 이용한다. 린지 같은 유형의 근로자는 미국에만 수천만명이 있는데, 그 숫자는 2018년 2000만 명을 조금 넘는 정도였다. 어떤 사람들은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심부름을 대행하는 등 몸을 써서 일하고, 린지처럼 두뇌 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2018년 <<이코노미스트>>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사설 한 편을 실었다. "2026년 직업 소개 전문 인터넷 사이트 링크드인은 직종과 업무에 상관없이 6시간 이내에 필요한 사람을 책임지고 소개할 수 있으며 우버와 협약하여 하루 만에 필요한 인원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광고를 실었다." 2030년 되면 주택과 자동차, 일자리를 포함해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의 가짓수가 끝없이 늘어날 것이다.

조만간 닥쳐올 공유 경제의 규모와 영향력에 대한 예측은 제각각이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2025년이 되면 지금의 20배 이상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기업 컨설팅을 하는 다국적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는 특히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직원 모집, 개인들이 직접 거래하는 숙박 시설 제공, 차량 공유, 그리고 디지털 파일 음원과 영화 제공 등이 가장 크게 성장할 거라고 예측한다. 이런 추세들을 선형 외삽법으로 추정하면 2030년에는 공유 경제가 전 세계 용역과 소비의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제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 화폐의 미래

 

모든 일은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화폐를 암호화한 디지털 증표로 바꾸면서 시작되었다. 2030년이 되면 디지털 화폐만큼이나 블록체인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적용하는 가능성도 중요해질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예컨대 각종 공무, 지적 재산, 무역 거래, 위조 방지, 총지 규제, 빈곤 퇴치, 환경보호 같은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된다. 이들은 모두 수평적 사고의 산물이다. 나는 암호 화계가 규제 담당자들을 포함해 수많은 사용자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려면 우리가 돈에 관해 생각하고 사용하는 방식 자체를 암호 화폐가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사업체 경영이나 개인 재무 상황 관리를 넘어서 우리의 삶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지평을 열어젖혀야 한다. 만약 디지털 화폐가 기존의 현금을 대신할 뿐이라면 사람들이 꽤 실망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현금을 주고받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더러 자원을 절약하거나 탄소 발자국을 지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 사람들은 금융업의 지각 변동을 목격하는 동시에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어떻게 암호 화폐 기술 활용을 사람들의 행동 변화와 연결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탄소 가스 배출 감소처럼 장기적으로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이득이 되는 일뿐만 아니라 쉬운 사용법이나 비용 절약처럼 즉각적인 이득이 생기기를 원한다. 예컨대 디지털 공유 방식으로 먹을거리나 의류 낭비를 줄이면 자신이 보유한 암호 화페에 지급되는 이자가 늘어나기를 원한다.

내가 이 책에서 보여주려고 한 것처럼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구통계학적, 지정학적, 기술적 요인이 한데 얽혀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이 요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결정적인 시험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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